연말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알리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1일 모금을 시작했다.
1800년대 영국에서 출발한 구세군 자선냄비는 1928년부터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매년 자선냄비 타종으로 모금을 선포하고,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31일까지 성금을 모은다. 현금은 물론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업들의 도움도 잇따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일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O-NE)를 통해 구세군 자선냄비 캠페인에 사용되는 1천여개 물품을 전국 구세군 모금 거점 330여곳에 무상 배송했다고 밝혔다.배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CJ대한통운에서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구세군 자선냄비 물품을 전국으로 배송해주는 사회공헌사업을 2014년부터 10년째 진행해왔다.
독일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코리아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20년간 이어온 구세군 자선냄비 기부 활동을 올해도 이어간다.
휘슬러코리아는 지난 28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한 구세군 자선냄비 전달식을 진행하며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기부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휘슬러 X 구세군 20년 동행, 냄비로 함께해 온 따뜻한 나눔'이라는 주제로 20주년 기념 대형 자선냄비와 함께 나눔 카페 트레일러를 선보이고, 12월 한 달간 매주 주말 시민들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하고자 따뜻한 커피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