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쿠팡이츠에 입점했다. 비대면 소비와 즉시 배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CU는 퀵커머스 운영 플랫폼과 차별화 상품 등을 통해 O4O(온오프라인 연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CU는 쿠팡이츠의 장보기·쇼핑 메뉴를 통한 배달,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 지역 1000개 점포에 먼저 도입된다. 이후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초 전국 6000여 점으로 운영 점포 수를 늘릴 계획이다.
CU가 편의점 배달 플랫폼을 확대하는 이유는 퀵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0년 3500억원에서 내년 5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퀵커머스에 따른 CU의 점포 매출 신장 효과도 두드러진다. CU 배달 매출은 2023년 98.6%, 2024년 142.8%, 올해(1~11월) 4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픽업 매출은 각각 101.4%, 67.3%, 48.5% 늘었다.
앞서 CU는 '2025 가을·겨울 상품 컨벤션'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모든 제품을 배달 플랫폼에 등록한다는 구상을 가맹점에 안내하는 등 O4O 퀵커머스 강화 전략을 피력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배달 전용 즉석 조리 제품을 개발, 즉석 원두커피 배달을 개시하며 운영 상품군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정환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다양한 상품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배달 플랫폼 신규 제휴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달 플랫폼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전략들로 퀵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시장 내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