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제휴카드를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카드사업 런칭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조태영 인도네시아 대사 등 30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했다.
신한카드는 이날 현지 파트너인 살림그룹의 안토니오 살림 회장에게 제1호 카드인 '더 아이(The I, VVIP 카드)'를 전달했다. 신한카드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브랜드 정체성을 'New Experience, New Value'로 설정하기도 했다.
'신한 하이캐쉬 카드'도 소개했다 .이 카드는 인도마렛(편의점), 인도그로시르(대형마트), KFC, 인도모빌(자동차 판매, 정비소) 등 살림그룹 계열사 이용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삼성전자, 롯데마트, CGV, 뚜레쥬르, 11번가, YES24, 교촌치킨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이용해도 5%를 준다. 외식, 병원, 약국, 여행사, 호텔 이용 시엔 3%를 적립한다.
신한카드는 포인트 캐시백,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 항공의 마일리지 전환 서비스 등 포인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ARS 비밀번호 인증도 인도네시아 최초로 실시하면서 국내에서 검증된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한 인도 판(FAN)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한다. 앞으로 3달간 삼성전자, CJ 등 10개 제휴사가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현지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위성호 사장은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신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5년 이내 인도네시아 카드시장 선두로 도약할 것"이라며 "카드사가 해외에서 국내기업들과의 공동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한 첫 사례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 신한카드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카드사업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대영 신한인도파이낸스 법인장, 주삭 인도모빌그룹 대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수브론토 인도모빌그룹 감사위원장, 탄김표 신한인도파이낸스 부사장. (사진 제공=신한카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