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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하나·IBK 참전…나라사랑카드 잡을 은행은?

  • 2025.04.28(월) 14:43

우리 NH 카뱅 불참…이번주 심사 및 운영사 선정
하나, 초급간부 대출 강점…신한·KB·IBK, 적금 최고금리↑

나라사랑카드 3기 입찰이 28일 오전 마무리됐다. 

1기 운영사였던 신한은행, 2기 운영사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했던 하나은행도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참여를 검토했던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는 최종 불참했다.

나라사랑카드./사진=각사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군인공제회C&C는 이번주 중 심사를 마치고 운영사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나라사랑카드 3기 운영사는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난다. 

군인공제회는 참가 은행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30일 선정된다.

이번 심사에서는 '군 장병 혜택'을 중점 평가할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은행은 대출에 힘줬다. 근무지 이동이 잦은 직업 특성을 고려해 '군 간부 전·월세자금대출'을 마련했다. 국방부에서 이자지원 추천서를 받으면 대출이 가능하다.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대출'과 '군인 우대 신용대출'도 준비했다. 

하나은행 대출 상품은 신청부터 실행까지 완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군인 우대 신용대출의 경우 6개월 이상 근무한 초급간부(하사)도 심사를 통해 대출받을 수 있게 했다. 대출갈아타기 등 금리감면 혜택도 준비했다.

KB국민은행은 '군 간부 전·월세자금대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적금도 관심거리다. 시중은행들은 우대조건 등을 통해 '장병내일준비적금' 최고금리를 높였다. 

KB국민은행은 연 7%, IBK기업은행은 연 7.5%, 신한은행은 연 8%의 최고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군인공제회 회원가입 고객에게 0.2%의 추가 우대금리조건을 붙여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의무 기간 동안 공적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카드다. 연 20만명 이상의 주거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은행권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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