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회째를 맞이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금융위원회는 21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엔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 금융IT 기업 5개사 등 14개사가 신규로 동참해 역대급 규모인 78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작년 11개 은행에서 Sh수협은행이 추가로 참여해 총 12개 은행들이 구직자와 만났다.
12개 은행 중 6개 은행(기업·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은 이틀간, 그 외 6개 은행(Sh수협·iM·BNK부산·BNK경남·광주·전북)은 각 1일씩 현장면접과 상담을 실시한다.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면 향후 해당 은행 채용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모의면접은 17개 금융공기업이 진행하며, 그 외 49개 참기기관이 채용상담을 제공한다.
박람회에 참석한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는 미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 정보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금융권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금융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