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43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9% 증가한 수치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줄어든 덕분이다.
핵심 계열사 iM뱅크의 경우 이자이익은 줄었으나 비이자이익이 대폭 늘며 창립 이래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30일 iM금융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31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2526억원) 대비 70.9% 증가했다. 3분기(7~9월) 순이익은 122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026억원) 대비 19.3% 늘었다.
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25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0% 줄어든 점이 주효했다. 지난해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결과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1조22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었다. 대출 평균 잔액은 증가했으나 해당 기간 중 지주 및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한 탓이다. 다만 3분기만 따로 떼어낸 분기말 NIM은 1.95%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수수료를 포함해 340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3354억원) 대비 1.64% 늘었다.
은행 최대 실적에 비은행도 상승세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는 3분기까지 3666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1조1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878억원으로 60.1% 상승했다. iM금융 관계자는 "유가증권 부분의 실적 양호 및 대출채권 매각손익이 증가해 비이자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 개선된 0.50%다.
iM증권은 3분기 누적 6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1163억원에 적자를 봤으나 올해부터 분기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192억원, 4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iM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한 실적으로 힘을 보탰다.
자사주 800억원 소각
iM금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에 대한 이행 현황을 공시했다. 올해 7월 말 발표했던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조기에 이행 완료했으며 연내 전량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총 6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 200억원(2023년 매입분)을 포함한 총 8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게 된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밸류업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고 주가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등을 통해 자산을 꾸준히 성장시키고, 계열사 간 상호 시너지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함으로써 차질 없이 밸류업을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