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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317억원…충당금 감소에 웃었다

  • 2025.10.30(목) 16:39

PF 대손충당금 선제 적립해 올해 전입액 줄어
iM뱅크, 최대 실적 달성…iM증권·캐피탈도 상승세
밸류업 위해 올해 자사주 총 800억원 소각

iM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43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9% 증가한 수치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줄어든 덕분이다.

핵심 계열사 iM뱅크의 경우 이자이익은 줄었으나 비이자이익이 대폭 늘며 창립 이래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그래픽=비즈워치

30일 iM금융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31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2526억원) 대비 70.9% 증가했다. 3분기(7~9월) 순이익은 122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026억원) 대비 19.3% 늘었다.

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25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0% 줄어든 점이 주효했다. 지난해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결과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1조22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었다. 대출 평균 잔액은 증가했으나 해당 기간 중 지주 및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한 탓이다. 다만 3분기만 따로 떼어낸 분기말 NIM은 1.95%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수수료를 포함해 340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3354억원) 대비 1.64% 늘었다.

은행 최대 실적에 비은행도 상승세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는 3분기까지 3666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1조1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878억원으로 60.1% 상승했다. iM금융 관계자는 "유가증권 부분의 실적 양호 및 대출채권 매각손익이 증가해 비이자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 개선된 0.50%다.

iM증권은 3분기 누적 6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1163억원에 적자를 봤으나 올해부터 분기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192억원, 4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iM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한 실적으로 힘을 보탰다.

자사주 800억원 소각

iM금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에 대한 이행 현황을 공시했다. 올해 7월 말 발표했던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조기에 이행 완료했으며 연내 전량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총 6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 200억원(2023년 매입분)을 포함한 총 8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게 된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밸류업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고 주가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등을 통해 자산을 꾸준히 성장시키고, 계열사 간 상호 시너지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함으로써 차질 없이 밸류업을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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