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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황상연 대표 체제 첫 조직개편…'4대 부문' 체제

  • 2026.05.08(금) 16:30

비만치료제·R&D·영업 전진 배치…비전 구체화
컨트롤타워 역할하는 '포트폴리오 위원회' 신설

한미약품이 황상연 신임 대표 체제에서 대대적인 첫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그룹의 '2030 중장기 비전'을 구체화하고, 비만 치료제 등 핵심 사업의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일 △혁신성장 △지속성장 △미래성장 △성장지원의 핵심 4개 부문 통합 체제로 재편했다고 8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혁신성장부문'의 신설이다. 한미약품은 신제품개발센터, 마케팅센터, 평택제조센터, 의약혁신센터, 해외영업팀 등 유관 조직을 이 부문으로 통합 배치했다. 현재 회사의 핵심 과제인 비만 치료제의 성공적인 국내외 안착을 위해 개발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성장부문장에 김나영 전무를 인사 발령했다.

R&D 부문은 '미래성장부문'으로 재편돼 독립성이 한층 강화됐다. 산하에 비만대사센터, 항암센터, 융합센터 등 3개 전문 센터를 배치함으로써 초기 파이프라인 발굴의 전문성을 높이고 연구개발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부문장은 최인영 전무가 맡는다.

아울러 국내영업본부는 '지속성장부문'으로 승격시켜 대외 위상을 강화했으며 '성장지원부문'에는 팔탄제조센터와 사업관리센터를 배치해 각 성장 부문의 효율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지속성장부문장은 이승협 전무, 미래성장부문장은 최인영 전무가 맡는다.

전략적 의사결정 체계도 정비됐다. 대규모 임상 투자와 신규 프로젝트, 품목 조정 등 회사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최종 결정하는 '포트폴리오 위원회'가 신설돼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황상연 대표는 조직 개편안이 공개된 6일 타운홀 미팅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오직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각 부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체제를 구축해 혁신 신약 개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CEO레터를 통해 중국 손자병법에 등장하는 상산(常山)의 뱀 '솔연'을 언급했다. 머리와 꼬리가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솔연처럼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즉각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원 팀(One Team)'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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