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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중공업, 외부인사 영입 공들인다

  • 2014.02.20(목) 16:01

지난해 4월 ‘탱크주의’ 배순훈 전 장관 회장 선임
올 정기주총 ‘두산맨’ 정석균 전 두산重 대표 영입

중견그룹 S&T의 주력 계열사의 하나인 S&T중공업이 외부인사 수혈에 공을 들이고 있다. ‘탱크주의’로 잘 알려진 배순훈 전 대우전자 회장에 이어 ‘두산맨’ 정석균(65) 전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를 영입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T중공업은 다음달 7일 2013사업연도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정석균 전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정 전 대표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부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두산중공업의 전신인 현대양행에 입사해 두산중공업 상무, 전무를 거쳐 2005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두산중공업에서 주로 관리 및 지원 부문 담당했던 그는 2009년 4월까지 두산엔진 감사를 지내기도 했다.

정 전 대표 영입으로 S&T중공업의 사내이사진은 4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T중공업은 전문경영인 박재석 S&T홀딩스 대표가 S&T중공업 대표를 겸직하고 있고, S&T그룹 오너인 최평규 회장과 맏사위 김도환 S&TC 대표가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S&T중공업은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배순훈 전 대우전자 회장을 영입한 바 있다. 세계적인 변속기회사인 미국 보그워너 근무를 거쳐 1998년까지 대우중공업, 대우엔지니어링, 대우조선, 대우, 대우전자 회장을 역임한 그는 대우그룹 해체 뒤에는 정보통신부장관, 대통령직속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위원장, KAIST 경영대학원 부총장 등을 지냈다.

S&T중공업은 방산용 변속기와 총화포 등의 방위산업 제품과 변속기, 차축 등의 차량부품,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로 S&T모티브와 더불어 S&T그룹 양대 계열사 중 하나다. 지난해말 총자산은 9360억원으로 5840억원 매출에 22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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