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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 구형 모델과 이렇게 다르다"

  • 2015.04.02(목) 16:16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 직접 설명
"디테일 완성돠 정점에 이른 최고의 작품"

기아차는 기대작 '신형 K5'의 디자인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K5 구형 모델과의 비교를 통해 '신형 K5'의 차별성을 적극 알리고 나섰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은 2일 '신형 K5'의 디자인에 대해 "미국, 유럽, 한국에 있는 기아차 디자인 센터의 많은 디자이너들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디테일의 완성도 향상’이라는 구체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나믹 볼륨’, ’간결하고 섬세한 면 처리’, ’하이테크 이미지의 섬세한 디테일’을 기반으로 한 ‘어드밴스드 모던 다이나믹’라는 키워드로 신형 K5의 디자인 콘셉트를 구체화시켰다"면서 "K5는 기아차 라인업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모델로, 디테일의 완성도가 정점에 이른 최고의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 구형 K5와 신형 K5의 정면 비교.(맨위 : 구형 K5, 좌측 : 신형 K5 스포티, 우측 : 신형 K5 모던)

이어 "기존 K5 디자인과 비교해보면 시원스럽고 속도감 있는 디자인 프로파일은 유지하면서도, 한층 다이나믹한 볼륨감을 갖도록 발전시켰다"며 "전면부는 당당하고 개성 있는 형태를 부각하고 연결감을 강조해 와이드한 이미지의 세련된 일체감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가 이번 '신형 K5'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듀얼 디자인 전략'에 대해 그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형차 시장 고객들의 성향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아차는 새로운 디자인 전략을 고민했고 그 산물이 '듀얼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 구형 K5와 신형 K5의 측면 비교(위 : 구형 K5, 아래 : 신형 K5).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모던 스타일’은 전면부의 라디에이터그릴, 프런트 범퍼 등에 과감한 그래픽에 정교한 디테일을 더해 강인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이미지를 어필하도록 했다"면서 "‘스포티 스타일’은 방향성은 공유하되 과감한 스타일의 스포츠 타입 범퍼와 에어커튼을 전면부에 적용, 한층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추구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형 K5'의 디자인 과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그는 "'신형 K5' 디자인은 디자인 콘셉트를 확정하고 모델링 작업을 진행하는 순수 개발 기간만 1년여가 소요될 정도로 장기간에 걸친 강행군 속에서 탄생했다"고 밝혔다.

▲ 구형 K5와 신형 K5의 후면 비교(위 : 구형 K5. 아래 : 신형 K5).

그는 "K5의 명성에 부응하는 후속작을 찾으려는 노력은 수많은 아이디어 스케치와 렌더링을 거치며 추려진 훌륭한 시안들을 다시 최종안으로 가려내야만 햤다"면서 "차량을 구성하는 단품들까지도 소홀히 할 수 없었는데 고객반응이 좋았던 안개등을 비롯한 모든 디테일 작업에도 보다 세심하고 끈질긴 노력이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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