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26일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재계에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이 이날 오전부터 장례식장을 찾았다.
삼성에서 고인과 함께 오랫동안 일했던 전·현직 사장단도 차례대로 빈소를 들렀다.
정치권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민주당 의원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고인을 애도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박 회장은 20여분간 빈소에 머물며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