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의 작심발언과 이어진 실종, 그가 추진하던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 무산과 중국 정부의 반독점 제재 강화. 새해를 맞으면서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중국 경제계 일련의 사건들입니다.
정보가 통제되는 중국이어서 온갖 '설(設)'이 난무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마윈을 감금했다, 시진핑(習近平)에 찍힌 알리바바(阿里巴巴)는 결국 공중분해 될 운명이다'라는 얘기까지 나왔죠. 하지만 '중국이 하는 일이 다 그렇지' 하고 넘겨도 되는 걸까요? 사태 이면에 숨은 본질은 과연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대륙의 산업지형이 다시 한번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읽어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알리바바 사태는 그 단면일 뿐이라는 거죠. 사건 속에 바이두(百度), 텐센트(텅쉰, 騰訊) 등 중국의 빅테크 플랫폼 'B.A.T'의 위상 변화를 짚어내야 한다는 겁니다. 그 중심에는 중국의 14차 5개년(2021~2025년)계획과 '쌍순환(雙巡環)' 전략이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대결 역시 더 치열해질 겁니다.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다르지 않고, 중국의 시 주석은 내달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통칭)를 기점으로 장기집권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미국을 우방으로 두고 있지만 중국 바로 곁에 있는 우리는 틈바구니에 속에서 살 길을 찾아야 합니다.
비즈니스워치는 작년까지 7차례 성료한 '차이나워치(CHINA WATCH) 포럼'을 올해 온라인 동영상으로 파격 대체했습니다. 올해는 '중국통'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경희대 차이나MBA 객원교수), 스타 애널리스트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전략·해외주식 팀장, KB금융그룹 WM 스타자문단 오인석 수석위원과 함께 중국 경제를 보는 시각을 열어드립니다.
먼저 미니 다큐멘터리 '격동의 B.A.T, 대륙이 또 변한다'로 2021년 중국을 관통하는 경제·산업 이슈를 체크해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쉿! 'KEEP CALM AND CHINA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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