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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무라벨 생수·디지털 전단 바꾼 이유

  • 2021.05.24(월) 16:00

ESG 경영강화 위해 다방면 실천 경영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추가 도입도

'2015년부터 배송 부재 시 주문상품을 생분해성 봉투에 담아 전달하고 있어요' '2019년부터 본사 임직원 1400여 명에게 개인용 텀블러를 제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전년비 2만여톤(ton)의 이산화탄소(CO₂)를 감축했고 수도 21%, 가스 18%, 지역난방 17%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처럼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지속해온 홈플러스가 최근 '환경 경영'에 더욱 투자하기로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대두된 환경 경영에 대한 투자의 폭을 확대,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환경과 경제를 살리고 ESG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홈플러스는 신속히 적용할 수 있는 PB상품 부터 개선키로 했다. 

자사 PB상품에 불필요한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을 지양하고 재활용이 수월한 단일소재로 용기 교체, 친환경 용기 및 신소재 포장재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무라벨 생수 / 사진=홈플러스

프리미엄 PB '시그니처'를 통해 페트병 자체에 브랜드나 상표 등을 전혀 표기하지 않는 ‘무(無)라벨 생수’를 출시한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2L*6, 500ml*20)’은 따로 라벨을 뜯는 번거로움 없이 개봉하는 순간 분리수거 준비가 끝난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약 23톤의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절취선을 적용한 라벨과 수분리성 라벨 등 용기에서 쉽게 분리되는 ‘이지 필(Easy-Peel)’ 라벨도 확대해 분리수거를 장려한다. 총 25종 제품에 이지 필 라벨을 적용 중이며 향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페트병도 투명으로 바꾼다. 시그니처 콜라·사이다를 투명 페트병으로 선보인 데 이어 시그니처 식용유 2종도 투명 페트병으로 바꾼다.

몸체와 마개, 라벨 등이 동일한 단일 소재의 상품군도 늘린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토탈케어 핸드워시 2종 등 펌프 상품에는 금속 스프링 펌프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재생이 가능하거나 폐기가 쉬운 종이나 친환경 신소재로 만든 포장재, 단순 재활용이 아닌 업사이클링 포장 박스 도입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환경친화적인 점포 운영을 통해 에너지 절감도 실시키로 했다. 

녹색소비활성화에 기여하는 매장 인증제도인 환경부 ‘녹색매장’ 인증을 받은 홈플러스 매장은 50여 곳에 달하며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최근 확대된 온라인 배송 시에도 회수가 가능한 플라스틱 박스(트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기존 종이에 인쇄해 전달했던 주문내역서를 모바일로 전환해 종이 사용도 절감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지난 23년간 운영해왔던 종이 전단을 디지털 전단으로 대체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연간 1341톤에 달하는 종이를 아낄 수 있다.

어린이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넓히 것에도 신경쓴다. 

현재 전국 주요 점포 문화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환경인형극, 체험학습뿐만 아니라 자체 환경 관련 교육을 추가로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이 2000년부터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진행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개최, 지구 온난화 시대 환경오염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을 넓히고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주주사인 MBK파트너스가 ESG 경영 이니셔티브를 펼쳐 나갈 구상을 밝히고, 업계에서 ESG를 선도할 포부를 드러내면서 홈플러스 환경 경영도 가속도될 전망"이라면서 "상품과 서비스,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 구분 없이 경영 전반에 걸쳐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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