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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삼성-LG '신상 청소기' 5가지 차이점

  • 2021.06.02(수) 07:10

오브제컬렉션 청소기 vs 비스포크 제트
모두 프리미엄이지만 기능·디자인 차별
상대적으로 '고성능-가성비' 특징

스마트한 전자제품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이미 수많은 전자기기를 사용하며 살고 있지만 내일이면, 다음 달이면, 내년이면 우리는 또 새로운 제품을 만납니다. '보니하니'는 최대한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전자기기를 직접 써본 경험을 나누려는 체험기입니다.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느낀 새로움을, 더하거나 빼지 않고 독자 여러분께 전하려 합니다. [편집자]

LG오브제컬렉션 청소기(왼쪽), 삼성 비스포크 제트(오른쪽). /사진=백유진 기자 byj@

최근 가전업계에서는 '무선 청소기' 경쟁이 뜨겁다. 특히 국내 대표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자의 제품에 맞춤형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를 입혀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청소기 브랜드 제트에 비스포크를, LG전자는 코드제로 A9 시리즈에 오브제컬렉션 색상과 디자인을 더했다. 

일체형 충전·거치대에 먼지 비움 기능까지 추가하며 양사의 제품들은 더 비슷해졌다. 실제 사용해보니 흡입력이나 배터리 시간 등도 비슷했다. 얼핏 보면 쌍둥이 같기도 하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뜯어보면 차이가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로부터 올해 출시된 청소기 신제품을 각각 대여해 사용해본 후 두 제품의 차이점을 비교해봤다.
▷관련기사: [보니하니]한낱 청소기 때문에 집 좁은 게 슬퍼졌다(4월23일)
▷관련기사: [보니하니]비스포크+청정스테이션='완전체 제트'(6월1일)

LG오브제컬렉션 청소기(왼쪽), 삼성 비스포크 제트(오른쪽). /사진=백유진 기자 byj@

① 디자인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코드제로 A9S 씽큐 모델에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입히고, 먼지 비움 기능을 더한 올인원타워를 추가해 올해 4월 '오브제컬렉션 청소기'를 출시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자동 먼지 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을 청소기와 결합해 '비스포크 제트'를 완성했다.

디자인의 차이는 극명하다. LG전자의 올인원타워는 사각의 각진 디자인이고, 청정스테이션은 원통형이다. 취향에 따라 골라잡는 맛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오브제컬렉션 청소기. /사진=백유진 기자 byj@
삼성 비스포크 제트. /사진=백유진 기자 byj@

② 부속품 보관 방식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올인원타워는 먼지통과 청소기 거치대, 충전기가 하나로 합쳐져 있다. 그뿐 아니라 청소기에 사용하는 액세서리를 보관하는 기능도 한다. 올인원타워 오른편에는 물걸레 흡입구를 걸 수 있는 고리가 있고, 내부에는 △틈새 흡입구 △다용도 흡입구 △파워드라이브 침구 흡입구 등을 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청소기와 청정스테이션과 별도로 액세서리 크래들(보관대)을 제공한다. 여러 종류의 브러시를 한번에 꽂아 보관할 수 있지만 보관을 별도로 해야하는 점은 다소 번잡하다. 크래들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어 청소기를 사용하면서 브러시를 교체할 일이 생기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LG오브제컬렉션 올인원타워(왼쪽), 삼성 비스포크 제트 액세서리 크래들(오른쪽). /사진=백유진 기자 byj@

③ 먼지 비우기

LG전자의 올인원타워와 삼성전자의 청정스테이션은 먼지를 비워준다는 기본적인 기능은 같다. 하지만 세부적인 작동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LG오브제컬렉션의 경우 청소기를 올인원타워에 거치한 후 위쪽 조작부에서 먼지비움 시작 버튼을 누르면 먼지통을 비워준다. 약 1분 내외로 작동하고 중간에 멈춤은 불가능하다. 먼지가 다 빨려 나간 뒤에는 뚜껑이 자동으로 닫힌다. 먼지가 완전히 비워졌다는 종료음이 들리기 전까지는 청소기를 분리할 수 없다.

삼성전자 청정스테이션은 먼지 비움 기능을 버튼을 눌러 사용하는 것은 같지만, 사용 중간에도 먼지 비움 기능을 멈출 수 있다. 먼지 비움 기능을 작동한 상태에서도 청소기 분리가 가능하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먼지를 비운 다음에는 뚜껑이 자동으로 닫히지 않는다. 먼지통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았을 상황을 대비해서란다. 청소기를 꽂지 않아도 버튼을 누르면 먼지 비움 기능이 켜진다. 브러시에 묻은 먼지를 털어낼 때 사용하라는 의도다. 

LG 올인원타워(왼쪽), 삼성 청정스테이션(오른쪽). /사진=백유진 기자 byj@

④ 물걸레 청소 기능

LG오브제컬렉션 청소기는 물걸레 흡입구만 있으면 먼지 흡입과 걸레질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연결한 뒤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먼지를 흡입하면서 걸레질이 동시에 진행된다.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청소하는 동안 물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LG오브제컬렉션 청소기 물걸레 청소 시연. /사진=백유진 기자 byj@

비스포크 제트는 물걸레 브러시에 자동 공급 시스템 대신 물분사 기능이 추가됐다. + 버튼을 누르면 청소기 헤드 앞부분에서 물이 분사된다. LG오브제컬렉션과 달리 물걸레 청소 본연의 기능에 집중했다. 물걸레 브러시를 사용할 때는 먼지 흡입이 불가능하다. 물기를 머금은 먼지가 청소기 내부로 유입돼 곰팡이가 생길 염려를 덜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주장이다.

다만 삼성 측의 이런 설명을 불편해 하는 LG전자 측은 "물걸레 흡입구를 끼우고 제품을 작동한 뒤 + 버튼을 눌러야 먼지 흡입이 된다"며 "물걸레 단독으로도 사용이 가능한데다 자동으로 걸레포의 수분 상태를 조정해주기 때문에 곰팡이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 비스포크 제트 물걸레 청소 시연. /사진=백유진 기자 byj@

⑤ 가격

청소기와 올인원타워, 각종 액세서리를 포함한 LG오브제컬렉션 청소기 풀패키지의 가격은 150만원대다. 같은 조건일 때 삼성 비스포크 제트는 130만원 후반대다. LG오브제컬렉션 청소기가 약 10만~20만원 비싸다. 액세서리 구성을 빼면 가격차는 더 커진다. 비스포크 제트의 경우 구성품을 줄이면 80만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지만, LG오브제컬렉션은 최저 구성품으로 구매해도 130만원대다.

물걸레와 먼지 흡입을 동시에 사용하고 각종 브러시를 눈에 안 보이게 보관하고 싶다면 LG오브제컬렉션을, 자동 먼지 비움이라는 편리한 기능을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해보고 싶다면 삼성 비스포크 제트가 적당하겠다.

LG오브제컬렉션 청소기(왼쪽), 삼성 비스포크 제트(오른쪽). /사진=백유진 기자 b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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