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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2년연속 1조원대 매출…해외금융시장 진출도

  • 2022.04.14(목) 07:40

로스트아크 흥행 힘입어
독립금융그룹 출범 선언

로스트아크.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2020년 이어 2021년에도 1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시장 흥행에 이어 '로스트아크'가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끈 결과다. 신규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며 올해도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43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첫 1조원대 매출을 달성한 전년 매출(1조73억원)보다 42% 늘어났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3646억원)보다 62% 증가한 593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게임사 '톱5' 자리를 지키는 데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넥슨(2조8530억원), 넷마블(2조5059억원), 엔씨소프트(2조3088억원), 크래프톤(1조8863억원)에 이어 다섯번째를 차지한 것. 6위에 오른 카카오게임즈 매출은 1조124억원이다.

스마일게이트의 성과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끈 로스트아크 덕분이다. 로스트아크는 국내 최대 동시접속자수 24만명과 순수 이용자 수 100만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또 2020년 실적을 견인한 크로스파이어가 지난해 중국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외 시장의 인기에 힘입어 성장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도 글로벌 무대에서 호응을 얻으며 더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올해 16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이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이날 독립 금융 그룹을 출범하고 해외 금융 시장에 출사표를 내겠다고 발표했다. 신설 그룹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돕고, 해외 시장에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배출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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