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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작년 매출 1조 돌파…영업익은 38.6%↓

  • 2023.02.16(목) 17:28

지난해 매출 1조131억·영업이익 378억원
자회사 동아제약 성장 덕분…수익성 주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131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증가했다.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자회사의 성장이 외형 확장을 이끌었다. 일반의약품 전문 기업 동아제약은 피로해소제 박카스 사업 부문,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 등 전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년보다 24.2% 증가한 54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2% 증가한 671억원이었다.

다만 수익성은 악화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8.6% 감소한 378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에스티젠바이오가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되면서 에스티젠바이오의 영업손실 반영된 탓"이라고 했다.

에스티젠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은 279억원으로 전년보다 30.9% 줄었다. 영업손실은 157억원이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위탁사 생산 일정 변경, 이월로 전년보다 매출이 줄었다"면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실사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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