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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 잠수함 수주 정조준' 캐나다 공략 나선 HD현대重

  • 2024.11.16(토) 15:00

[워치인더스토리]
한화오션, 회사채 신용등급 BBB+로 상향
현대차, 유엔세계식량계획에 아이오닉5 기증

그래픽=비즈워치

맞춤형 3000톤급 잠수함 모델 등 토탈 솔루션 공개

HD현대중공업은 14일(현지시각)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를 위한 새로운 잠수함의 현지 지원 준비'를 주제로 열린 '딥 블루 포럼'에 참가. 여기서 회사 측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안함.

이 포럼에서 HD현대중공업은 우리 해군의 도산안창호급(3000톤급) 잠수함 설계를 변경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캐나다 맞춤형 모델(KSS-III CA)을 포함해 CPSP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소개.

캐나다는 현재 3000톤급 잠수함을 최대 12척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 중으로, 오는 2026년~2027년 계약 체결이 예상. 수주 규모는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됨.

캐나다 맞춤형 잠수함 모델 KSS-III CA./자료=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9년8개월 만에 공모회사채 발행
 
한화오션은 한국기업평가의 회사채 등급평가 결과 기존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BBB0(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1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밝혀. 지난해 말 나이스신용평가도 한화오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1단계 상향한 바 있음.

신용등급 상향 사유로는 한화오션의 주력 사업인 LNG 운반선의 신조 발주 확대와 수주잔고의 양적·질적 개선, 저가 수주 물량 축소, 건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이 꼽힘. 회사채 등급 및 전망의 상향에 따라 기존 보유하고 있던 단기신용등급인 기업어음 등급도 ‘A3’에서 ‘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

이에 한화오션은 2015년 이후 9년 8개월 만에 공모회사채 발행에 나서기로. 이번 회사채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사진=한화오션

중제/ 한진, 美 풀필먼트 사업 투자 '주목'

노삼석 한진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지난 3일 미주법인의 뉴저지 B2B 센터와 시카고 센터 등을 직접 방문. 미국 내 한진의 주요 거점들을 방문해 자사의 물류 인프라를 재점검하고 현지 물류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일정 가져. 이는 미국 내 풀필먼트 사업 투자에 앞서 한진 미국 동부지역 사업의 방향성과 거점별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것임.

한진은 뷰티, 식품 등 한국 소비재 브랜드의 수출 증가에 주목하고 있음. 한진의 미주법인 LA풀필먼트센터는 지난해 5월 레이아웃 변경 공사를 실시, 전체 캐파(Capa·처리능력)를 확장하고, 창고의 위치 변경과 보강 공사를 통해 시장 확대를 준비 중임.

특히 LA풀필먼트센터는 최근 유치한 B2C 화주들의 물량 증가와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 등 특수기로 창고 전체 공간의 100%까지 활용될 예정임. 한진 미주법인은 지속적인 풀필먼트 사업 성장과 더불어 전문 풀필먼트 센터로서 진화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

노삼석(왼쪽 여섯 번째부터) 한진 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이 미주법인 뉴저지지점 B2B센터를 방문해 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한진

식량 위기 현장 달리는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아이오닉 5 차량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밝혀.

WFP는 개발도상국의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설립된 유엔의 식량 원조 기구임. 현대자동차는 WFP 로마 본부를 비롯해 이집트, 파나마,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태국 글로벌 사무소에 아이오닉5를 각각 1대 기증함. 또 아랍에미리트에 위치한 차량 기지에는 2대의 아이오닉5를 이동·업무 차량으로 전달키로.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해당 차량들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업무에 사용될 수 있도록 아이오닉 5를 기증받은 글로벌 사무소에 충전 시설 설치와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금 기부도 마침.

WFP에 기증된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파우치로 다시 태어난 대한항공 정비복

대한항공은 낡은 정비복을 활용해 정비사용 드라이버 파우치를 제작했다고 밝혀. 정비사 등 안전 현장 직군을 상대로 신규 유니폼을 배포하고 기존에 사용했던 정비복을 회수하면서 이를 단순 폐기 처분하지 않고 정비사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재탄생시킨 것.

대한항공이 이번에 제작한 정비사용 드라이버 파우치는 총 2000개로 정비복 동계 점퍼 700여 벌이 사용됨. 드라이버 파우치는 정비사들이 늘 지니고 다니는 드라이버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분실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함.

대한항공은 이번 드라이버 파우치 외에도 오래된 기내 구명조끼를 활용한 여행용 파우치와 토트백, 부분 훼손된 기내 담요로 만든 보온 물주머니와 핫팩 커버, 운항·객실 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활용한 의약품 파우치 등을 선보인 바 있음.

낡은 정비복을 재활용해 만든 드라이버 파우치./사진=대한항공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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