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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글로벌 물류 선방…한진, 1분기 영업익 12%↑

  • 2025.04.15(화) 10:14

매출 전년비 2.2%↑…영업익 전분기비 흑전
메가허브 통한 택배 효율화·해외 물류 확장

직전 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주춤했던 한진이 올 1분기 안정적으로 반등했다. 메가허브 기반의 택배 효율화와 해외법인 확장이 본격화하면서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고, 항만 하역 물량 증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한진 최근 분기 실적 추이./그래픽=비즈워치

15일 한진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280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2% 각각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 이후 곧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시 한진은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라 274억원의 추정 부담금을 일시 반영하면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1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택배 부문은 대전 메가허브 기반의 물류 효율화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 자동화 고도화와 운영 최적화 작업이 병행되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구조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은 이커머스 중심의 수익성 높은 물량 증가와 포워딩 신규 화주 확보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항공·해상 포워딩 물동량은 미주, 동남아, 유럽 등 주요 거점 해외법인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물류사업은 항만하역 중심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부산신항과 울산항 터미널에서 하역 물량이 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에 기여했다.

한진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상황 하에서도 견조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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