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장 역시 일시적 수요둔화(캐즘)에 직면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TV시장의 흐름에 큰 영향을 받는 LG디스플레이는 핵심으로 꼽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대한 사업전략을 다각화 해 이같은 우려를 이겨낸다는 계획이다.
황상근 LG디스플레이 상무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디스플레이협회 주관으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5'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TV시장은 정체기에 들어섰다"라고 짚었다.
황상근 상무는 "대부분의 소비재 가격이 증가세를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TV는 가격이 하락돼 왔다"라며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TV숫자는 2억대 가량의 숫자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들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TV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게 황상근 상무의 분석이다.
황 상무는 전체 TV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가능성'이 남아있는 분야는 프리미엄TV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체적인 TV시장은 성장하지 않지만 프리미엄 시장의 규모는 유지되거나 성장할 거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황 상무는 "올해부터는 4세대 OLED 기술이 적용돼 색 재현율 등이 개선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군에만 적용하는게 아닌 대중성을 확보한 '매스프리미엄' 제품군에도 적용해 수요 전체를 끌어올리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황 상무는 "OLED TV를 좀 더 소비자에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구사 할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한 프리미엄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원가 혁신을 통한 대중성 역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중성 확보를 위한 비용 절감 작업 역시 최근 회사가 주목하는 부분이라고도 덧붙였다. 황 상무는 "구조적인 비용 최소화, 제품 소재 비용 최소화, 제조 공정 효율화 등을 바탕으로 품질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