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중인 현대자동차그룹이 S/W·IT 부문 경영진을 재편했다.
24일 현대차그룹은 ICT담당 진은숙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그룹 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는 류석문 전무를 임명했다.
이번 인사로 진은숙 사장은 현대차 최초의 여성 사장에 올랐다. 올해 3월 현대차 최초 여성·IT 전문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연이어 '유리천장'을 깨고 있는 것이다.
진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에서 계산통계학을 전공했다. 네이버 기술센터장, NHN 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을 거쳐 2022년 현대차그룹 ICT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글로벌 원 앱 통합,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 핵심 IT 혁신 과제를 주도했다.
그는 클라우드·데이터·플랫폼을 아우르는 IT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그룹 디지털 전환 속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그룹 IT 시스템과 인프라 전반의 개발·운영 역량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중장기 IT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류석문 대표이사는 1972년생으로 한림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NHN 지도서비스개발랩장·선행기술랩장, 라이엇게임즈 기술이사, 쏘카 CTO 등을 거쳐 지난해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장(전무)을 맡았다.
류 대표는 지난해 현대오토에버 합류 이후 SW플랫폼사업부를 이끌며 IT 시스템·플랫폼 구축과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S/W·IT 부문에서 기술과 개발 역량을 갖춘 리더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기술 중심 경영과 그룹 차원의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