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이하 NH아문디)이 사모투자 재간접 공모펀드를 출시하며 헤지펀드 간접투자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전문 사모투자 재간접 공모펀드인 'NH아문디 액티브 헤지펀드 크리에이터 펀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의 특징은 롱숏, 비상장, 펀더멘탈 전략 등을 구사하는 국내 전문 사모 헤지펀드에 투자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자산 비중을 시장 변화에 맞게 조절함으로써 수익 하락 위험을 최소화하는 점도 눈에 띈다.
500만원 이상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사모 헤지펀드 가입은 일정 금액 이상(1억원~5억원)이어야 가능했다. 하지만 2017년 사모투자 재간접 펀드 제도가 도입되면서 개인투자자라도 소액으로 사모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는 업계에서 5번째다. 2017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를 출시한 데 이어 삼성자산운용, 신한BNPP운용, KB자산운용이 상품을 내놓은 상태다.
문영식 NH아무디자산운용 전무(CMO)는 "진입 문턱이 낮아진 사모투자 재간접 펀드에 소액으로 투자하여 다양한 헤지펀드 분산 투자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알맞은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NH아문디 액티브 헤지펀드 크리에이터 펀드는 NH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