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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달력]필러 주사 만드는 바이오비쥬, 수요예측

  • 2025.04.06(일) 08:00

청담글로벌 자회사로 중복상장 이슈
쎄크, 증권신고서 정정 후 수요예측

4월 둘째 주 공모주 일정을 알아볼까요. 

미용의료 회사인 바이오비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9일부터 수요예측에 나서요. 대신증권이 주관사를 맡았어요.

바이오비쥬는 피부과에서 쓰는 스킨부스터나 필러를 만드는 회사에요. 지난해 매출액은 296억원으로 1년 전보다 73% 증가했어요. 영업익과 순이익도 각각 80%, 115% 성장한 92억원, 71억원을 기록했어요. 

스킨부스터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필러는 23%의 비중으로 집계돼요. 국내보다는 중국, 베트남, 이라크, 튀르키예 등 해외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큰 편인데요. 특히 작년 중국에서만 2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벌어들였어요. 2020년에 경기도 하남시에 생산공장을 설립한 후 국내 수탁생산(OEM)에서도 매출이 점점 늘고있어요.

이미 흑자를 시현 중인만큼 순이익을 기준으로 공모가를 계산했어요. 작년 순이익에 바이오에프디엔씨, 바이오플러스, 한국비엔씨, 휴젤, 파마리서치, 브이티 등 6개 유사기업 PER 평균치인 25.48배를 반영해 희망공모가를 8000~9100원으로 산정했어요. 공모가 하단기준으로 공모금은 240억원이고 시가총액은 약 1200억원이에요.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들어온 자금 중 200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공장을 세울 계획이에요. 2027년까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연간 300만개에서 600만개 규모의 생산시설이 필요한 상태에요. 나머지는 신제품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에요.

바이오비쥬의 모회사는 청담글로벌인데요. 청담글로벌은 바이오비쥬 지분을 50.85% 들고 있어요. 문제는 이 회사가 이미 코스닥시장에 상장해있다는 점인데요. 그렇기에 청담글로벌 주주들에겐 중복상장 이슈가 있어요. 자회사의 분리상장으로 모회사 가치가 쪼그라들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에요.  

바이오비쥬의 또 다른 주주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청담글로벌 출신이에요. 회사의 2대주주(지분율 6.9%)이자 중국사업 총괄을 맡고있는 리청지에 해외영업이사도 2015~2017년까지 청담글로벌의 해외영업이사를 지냈고, 1.9%의 지분을 들고 있는 남호걸 글로벌마케팅최고책임자(CMO) 역시 청담글로벌의 해외영업이사였어요. 이들은 모회사인 청담글로벌과 특수관계인으로 묶여있어요. 지분 매각 제한기간은 6개월로 별로 길지 않아요. 

원래 3월 말에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었던 쎄크가 8일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느라 일정이 뒤로 밀렸어요.

쎄크는 2024년도 실적과 재무지표를 업데이트하고 공모가 산정 부분을 수정했어요. 회사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선형가속기(LINAC)의 예상 수주금액을 줄이면서 2026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120억원에서 115억원으로 조정했어요. 그러나 할인율을 조정해 희망공모가는 1만3000~1만5000원으로 유지했어요. 

이밖에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스팩16호의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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