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업계 기대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성과급 지출을 위한 충당금 반영금액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전전자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36% 증가한 183조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56% 많은 89조원으로 당초 전망치인 영업이익 100조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률은 각각 전분기대비 58%, 75% 늘면서 당초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과급 지출을 위한 충당금 반영 금액이 예상보다 더욱 크게 반영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사업부문별로 "파운드리와 시스템LSI부문의 경우 HBM4 베이스 다이와 엑시노스 2600 생산 등에 힘입어 영업흑자 전환을 기대했지만, 일회성 비용 반영과 8인치 공정의 가동률 부진 영향으로 인해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2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하향에도 삼성전자의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예상되는 성과급의 충당금 반영 시점에 따른 것으로 2026년 실적 전망치에는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에는 HBM4, eSSD(고성능 기업용 SSD) 시장 점유율 상슨 모멘텀과 중국 메모리 업체 시장 점유율 상승 우려가 맞물리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