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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업황 회복·자사주 소각…증권가 다시 '8만전자' 기대감

  • 2025.03.31(월) 09:18

지난주 키움 이어 KB도 목표가 8만원대로 상향
메모리 가격 회복으로 실적개선…자사주 소각도"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메모리 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3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목표가 상향이 이어졌다.

지난주 키움증권(7만3000원→8만원)과 DS투자증권(7만1000원→7만6000원)이 삼성전자 목표가를 올린 데 이어 31일 KB증권(7만원→8만2000원)과 NH투자증권(7만5000원→7만9000원), 한국투자증권(7만1000원→7만7000원)도 목표가 상향 대열에 합류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부터 메모리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모리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최근 D램과 낸드 공급이 고객사 요청 주문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공급이 수요 회복 속도를 크게 밑돌면서 고객사들의 긴급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가격 인상도 예상된다. 그는 "삼성전자는 다음 달부터 D램과 낸드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조2000억원)에 부합하고 4분기까지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을 4조7000억원으로 추정,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메모리 업황 회복에 대해서는 KB증권이 의견이 일치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업체들의 단가 인상 통보와 낸드 공급 제한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또 "재고조정 및 공급 축소로 가격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관세 영향으로 고객사들이 부품 재고를 저가에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 그는 "삼성전자가 1차로 자사주 3조원어치를 소각했다"며 "이를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대비 8% 올리고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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