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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대면콘서트 2년만에 재개…엔터주 랠리 이어질까

  • 2021.11.21(일) 13:05

[주간개미소식지]
엔터주, 신사업 이어 기존 사업도 재개
금리인상 기정사실…속도조절 들어갈까

이번 주는 방탄소년단(BTS)이 2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K팝 시장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포문을 여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주를 향한 증시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NCT127과 트와이스 등 또 다른 K팝 아티스트들도 속속 오프라인 콘서트와 월드투어에 나서면서 최근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으로 주가 상승을 이어온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오는 26일에는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예정돼있다. 시장에선 금리 인상을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상태여서 금리 조정에 따른 증시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가 주목된다.

돌아온 BTS에 환호하는 ARMY

BTS가 지난 2019년 10월을 마지막으로 중단했던 오프라인 콘서트를 오랜만에 재개한다. BTS는 오는 27~28일과 다음 달 1~2일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연다.

2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콘서트에 전 세계 '아미(ARMY·BTS 팬클럽)'들이 몰리면서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리셀(재판매) 티켓도 등장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열기에 공연장 근처의 숙소들은 성수기로 꼽히는 크리스마스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객실을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BTS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2년 넘게 중단됐던 K팝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국내 엔터 업종의 실적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는 NFT와 메타버스 등 신사업 기대감에 더해 위드 코로나로 공연을 비롯한 기존 사업 역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최근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브에 대해 "음원·음반 판매량 폭증과 콘서트 재개에 따라 매니지먼트와 플랫폼 사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두나무와의 NFT 사업 합작법인을 통한 무형자산 가치도 확인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일정을 내놓으면서 4분기부터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12월 고척돔에서 NCT127의 콘서트를 3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콘서트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월드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 트와이스도 국내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 일정에 돌입한다.

이기훈 연구원은 "K팝의 팬덤이 음원의 대중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음반 판매량의 해외 비중 급증이 K팝의 글로벌화를 증명하면서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정사실화된 금리 인상

26일에는 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가 예정돼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앞서 연내 최소 2회의 금리 인상 의지를 드러낸 만큼 이번 금통위의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중 금리가 이를 선반영한 터라 이번 금통위 결과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금통위에 대한 관심은 금리 인상 여부보다 속도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면서 한은이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0.25%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향후 금리 인상의 속도에 더욱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IET 보호예수 끝나자 2대주주 4422억 매각

지난주 증시에서는 기관투자자의 '팔자' 행렬이 계속됐다. 기관은 국내 증시에서 1조647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2위 네이버와 5배가 넘는 격차를 보일 정도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순매도 규모가 압도적이었다.

기관은 4421억원어치의 SKIET 주식을 내다팔았다. 이 같은 대규모 순매도는 2대주주인 프리미어파트너스가 6개월의 보호 예수 기간이 종료되자마자 상장 주식의 4%에 달하는 4422억원 규모의 주식을 블록딜 형태로 매각한 탓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도 295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1조424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 순매도 상위 종목은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SKIET, 엔씨소프트, 삼성전자, 크래프톤, 카카오가 포함됐다. SKIET를 제외하면 개인의 순매도 상위 종목 5개와 정확히 일치한다. 개인은 지난주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삼성전자, 카카오 순으로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등판하는 '마마무' 소속사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두 기업이 상장에 나선다. 마마무와 오마이걸 등 인기 걸그룹이 소속된 콘텐츠 제작사 알비더블유와 인공지능 기업 마인즈랩이 그 주인공이다. 알비더블유는 오는 22일, 마인즈랩은 23일에 각각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리츠의 공모청약도 예정돼있다. 대신밸런스스팩11호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 나서고,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22~24일 3일간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청약이 마감되는 24일부터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사흘 동안 청약을 받는다. 

25일과 26일에는 IPO 4수생 툴젠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나선다. 툴젠은 3세대 유전자 가위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유전자 가위 원천 특허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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