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커지면서 이제는 특정 기업 중심으로 밸류체인 전체를 포착하는 전략형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테슬라와 전기차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가 최근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의 1개월 수익률은 31.98%, 6개월 수익률은 60.52%, 1년 수익률은 68.36%를 기록했다.
자금 유입도 활발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연초 이후 2122억원이 들어와 경기소비재 섹터 33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했고, 최근 1년 누적 유입액은 3451억원에 달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같은 기간 2143억원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을 보면 테슬라(17.35%)와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인 TSLL(20.55%), TSLT(7.64%), TSLA(6.68%)를 비롯해 삼성전자(3.17%), 엔비디아(3.15%), LG에너지솔루션(2.94%), TSMC(2.68%) 등으로 구성된다. 테슬라 직접 투자와 함께 밸류체인 핵심 기업을 아우르는 구조다.
ETF 운용 전략의 특징은 액티브 방식이다. 단순 지수 추종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삼성전자와 같은 신규 종목을 빠르게 편입·확대하는 식으로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테슬라 밸류체인 내 변화에 발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초 테슬라 주식 257만 주(약 1조3847억원)를 사들이며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며 "미국 네바다주에서 로보택시 시험 운행 허가도 받으면서 자율주행 사업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일 기가팩토리 증산 발표와 신규 에너지저장장치 '메가블록' 공개 역시 테슬라의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