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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경기고 및 서울대 물리천문학과 출신으로 삼성SDI, 데이콤에서 근무한 뒤 33세때인 1996년 6월 국내 최초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만든 창업주다. 지주회사 인터파크를 비롯, 아이마켓코리아, 인터파크아이엔티, 옐로페이 등 4개 상장사를 비롯해 현재 33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번 주당 매각가격은 1만1900원. 이 회장으로서는 97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또 보유주식의 주당 평균취득가격이 4200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63억원에 이르는 차익도 챙겼다.
이번에 일부를 매각했지만 이 회장은 여전히 인터파크 지분을 35.0%(2100만주) 적잖이 가지고 있다. 코넥스 업체 옐로페이 지분 10%(주식수 100만주·평가액 13억원)를 빼고는 상장 계열사 중 유일한 보유주식으로, 주식가치가 2600억원(26일 종가 1만2400원 기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