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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처리, 톡 보내듯 간편하게'…카워 똑똑해진다

  • 2021.06.09(수) 14:43

카카오엔터프라이즈, SAP와 협력 강화
메시지로 '업무 처리' AI 봇 도입 계획

카카오가 독일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손잡고 기업 사용자만 14만명에 이르는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 기능 개선에 나선다.

이를 통해 별도 서류 양식 없이 메시지만으로 간편하게 기안·결재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SAP가 9일 열린 'SAP 사파이어 나우' 행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9일 열린 SAP의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언제 어디서나 메시지를 보내듯 손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디지털 환경을 카카오워크에 구축키로 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안 및 결재 등의 업무를 카카오워크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카카오워크에 '채팅 봇' 기술을 통한 '간편 업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워크 내 '경비 처리 봇'을 활용하면 법인카드 사용 알림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직원이 법인카드로 결제하면 알림봇이 자동으로 사용 알림 메시지를 전송된다. 해당 메시지에 결재 요청 정보 및 결제 내용을 입력하면 결재권자가 상세 내역을 확인 후 승인 혹은 반려 처리할 수 있다.

이밖에 카카오워크는 △발주 △입고관리 △품질 검사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구매 요청 및 승인 봇, 주문 서류 및 전표 작성 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영업관리 봇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이 같은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에 이어 향후 △영업 △구매 △생산 관리 시스템 등 SAP의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카카오워크와 연계, 카카오워크를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로 구축한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워크 기업 사용자만 14만명에 이른다"며 "올해 말까지 무난히 기업 사용자가 100만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는 카카오워크 봇 출시에 이어 AI 기술력과 업무 플랫폼을 결합해 신사업 영역도 개척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자연어처리 △비전 △번역 등 AI 엔진과 기술을 SAP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한국어 기반 대화형 AI를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한국어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언어를 망라하는 대화형 AI를 선보여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해 비대면 업무 환경 상황에서 기업이 비즈니스를 잘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SAP가 제공하는 훌륭한 솔루션을 카카오워크와 연계해서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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