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태국에서 보툴리눔톡신과 처진 주름을 끌어올리는 리프팅 시술용 폴리디옥사논(PDO) 봉합사에 이어 히알루론산(HA) 필러 시장에도 진출한다.
휴젤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태국 식약청(TFDA)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레볼렉스(Revolax, 국내 제품명: 더채움)'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젤의 HA 필러(국내 제품명: 더채움(THE CHAEUM), 수출 제품명: 레볼렉스(Revolax), 더말렉스(Dermalax), 퍼스니카(Persnica))는 볼류마이징에 특화된 물성과 높은 안전성을 기반으로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현재 전 세계 38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디시전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 Group, DRG)에 따르면 태국의 HA 필러 시장규모는 올해 약 950억원에서 오는 2025년 약 1100억원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이 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품목 허가로 휴젤은 국내 최초 태국 HA 필러·보툴리눔 톡신·PDO 봉합사 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에스톡스(Aestox, 국내 제품명: 보툴렉스)'는 50%대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PDO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Licellvi, 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를 론칭하면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휴젤은 올 4분기 '레볼렉스' 론칭을 목표로 영업·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지 의료기관 및 미용·성형 전문가(key Opinion Leader)들을 대상으로 학술 프로그램, 핸즈온 트레이닝 등을 진행하며 제품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높은 인지도와 현지 유통망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레볼렉스, 에스톡스, 리셀비 세 제품간의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HA 필러 품목허가 획득으로 태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휴젤이 동남아 대표 미용·성형 강국인 태국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