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ICT폴리텍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정보통신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KT는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ICT폴리텍대학에 유휴 네트워크 시설을 기증해 통신 실습실을 구축하고, 기술교육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ICT폴리텍대학은 정보통신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 현장과 연계한 현장실습 등에 주력하는 대학이다. 산업학사학위 과정과 직업훈련과정, 정보통신기술자 인정 교육 등 전문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교육지원, 정보통신 전문인력 양성, 정보통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KT는 전송, 인터넷 등 11종 33대의 유휴 네트워크 시설을 학교에 기증해 통신 백본 구간부터 고객단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현장실습이 가능하도록 실습실을 구성했다.
또한 5G(5세대 이동통신) 무선장비와 연동을 통해 유∙무선 통합실습 환경을 구축하고, KT 네트워크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재학생 및 재직자 교육생들의 현장실무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ICT폴리텍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ICT 미래인재 육성과 더불어 정보통신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