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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오송공장 주사제동 식약처 GMP 승인

  • 2024.07.08(월) 11:37

향남공장 2배 규모…유럽 가이드라인도 반영
"내년 유럽인증 돌입…해외진출 교두보 역할"

삼진제약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있는 오송공장 주사제동의 생산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송공장 주사제동은 연간 740만 액상 바이알 주사제, 400만 분말 바이알 주사제, 2300만 앰플 주사제 생산 등이 가능해졌다.

삼진제약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약 7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송공장 부지에 주사제동을 새로 짓고 기존의 원료생산동을 증축했다. 특히 주사제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105㎡ 규모로 경기도 화성에 있는 향남공장의 2배가 넘는 규모로 준공했다.

이번에 GMP 인증을 받은 주사제동 제조 시설에는 식약처의 무균 의약품 제조 기준뿐 아니라 유럽의약품청(EMA)의 무균 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 요구사항이 반영됐다.

삼진제약은 현재 향남공장에서 생산 중인 주사제를 오송공장으로 품목 이전 허가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에는 유럽 GMP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는 등 해외 주사제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삼진제약의 핵심 전략 자산 중 하나인 오송공장은 마곡연구센터 및 향남공장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회사의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 인증을 통해 해외수출 판로 확보를 위한 역량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진제약의 오송공장 주사제동 생산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적합 인증을 받았다./사진=삼진제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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