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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제작위원회 'CIC', 태국 점보 점프스와 MOU

  • 2024.08.23(금) 12:11

콘텐츠아이피컴퍼니(CIC)는 최근 태국의 게임사인 '점보 점프스'와 상호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CIC는 게임·드라마·영화·웹툰·웹소설 등의 지식재산권(IP) 개발과 투자유치, 사업화 등을 추진하는 회사다. IP 제작과 흥행, 유통을 위해 여러 회사가 모여 새로운 IP를 발굴하거나 각자가 보유한 IP를 공유해 수익화에 나서는 걸 목표로 한다. 일본의 제작위원회 시스템과 비슷하다.

점보 점프스는 '레귤러스(Regulus)'라는 자체 IP의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로 CIC 참여사와 협업해 일본 ·대만 ·홍콩 등 동남아 시장에서 웹툰화를 추진한다.

CIC는 사업확대를 위해 점보 점프스(게임)뿐 아니라 타냐(퍼블리싱), 테라핀 스튜디오와 투믹스(웹툰), 더만타스토리(웹소설), 가온프라임(인공지능) 등과 MOU를 맺었다. 또 태국의 KP코믹스와 트랜스포메이션 필름즈와도 사업협력을 논의 중이다. 드라마와 영화 제작 분야는 CIC 산하의 소울메이커스튜디오가 담당한다. 재무자문은 삼일PwC가 맡았고 투자유치가 진행 중이다. 

CIC는 현재 영화·드라마 시나리오인 '소울라이드'와 '더 드리머스', '두근 두근 슈퍼파워' 등의 원천 IP를 보유 중이며, 이를 드라마·영화·게임·웹툰·웹소설 등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OTT용 SF드라마로 개발한 소울라이드는 작품 방영 전 그래픽 노블화, 웹툰,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강호 CIC 대표는 "콘텐츠 회사들과 협업으로 다양한 IP를 발굴해 전 세계 고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콘텐츠아이피컴퍼니(CIC)는 태국 게임사인 '점보 점프스'와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강호 CIC 대표(사진 왼쪽)와 마나 점보 점프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콘텐츠아이피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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