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업인 콘텐츠아이피컴퍼니(CIC)가 숏폼 드라마 제작을 통해 글로벌 IP 시장 공략에 나선다.
CIC는 숏폼 제작 경험이 풍부한 소울메이커스튜디오와 시각특수효과(VFX) 전문제작사 더만타스토리를 자회사로 편입해 자체 숏폼 드라마 제작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삼일PwC와 재무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100억~2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CIC는 자사 보유 IP인 '두근두근 슈퍼파워', '더 드리머즈', '소울라이드'와 웹툰 원작 '만렙플레이어의 100번째 회귀', '부부관계' 등 다양한 장르의 IP를 60여편(총 3000회) 이상의 숏폼 드라마로 제작할 예정이다.
태국 게임회사인 점보 점프스와는 판타지 역할수행게임 IP인 '레귤러스'를 숏폼 드라마, 웹툰, 웹소설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CIC는 짧은 러닝타임, 높은 몰입도, 다양한 플랫폼 적용 가능성을 지닌 숏폼 드라마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강호 CIC 대표는 "우수 IP를 공유하는 회사라는 혁신적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