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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매출 늘었어도 수익성 부진

  • 2025.05.15(목) 17:14

1Q 매출 9.6%↑, 영업익 67.4%↓
거래액 7조 돌파…해외비중 74%

야놀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4% 줄었다. 당기순손익은 지난해 1분기 110억원 흑자에서 이번에는 3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2.9% 증가한 685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트랜잭션 솔루션, 서브스크립션 솔루션, AI 데이터 솔루션이 고른 실적 성장을 거뒀고, 이 중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매출은 전년동기비 133% 이상 증가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조정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동기대비 58.0% 증가한 125억원, 조정 EBITDA 마진율 18.2%를 기록하며 비수기 여행 수요에도 불구하고 역대 1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컨슈머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1579억원, 조정 EBITDA는 20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이슈와 장거리 여행 회복 지연 등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놀유니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간 교차 판매 전략이 주효했고, 이를 통해 플랫폼 이용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야놀자의 1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88.2% 증가한 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1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고관세 이슈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글로벌 여행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유럽·중동·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한국을 제외한 해외 거래액 비중은 전년동기보다 50%포인트 늘어난 74%로 확대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AI 데이터 솔루션의 약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의 고성장 등이 실적 전반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트래블 테크를 앞세워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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