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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줍]'코로나19' 속 총선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 2020.04.10(금) 08:53

이번 주 당신이 바빠서 흘린 이슈, 줍줍이 주워 드려요

/삽화=김용민 기자 kym5380@

[총선 이야기]

줍줍러들의 대리인을 뽑는 날!

두구두구두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국회의원 선거는 어김없이 다가왔어요! "또 그놈이 그놈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 투표는 꼭 해요. 투표 안 하면 누구 손해다? 우리 줍줍러들 손해다!

4.15총선이라는 말은 많이 들으셨으니 투표 날짜 정도는 아시겠죠? 네. 2020년 4월 15일이에요. 이번 총선부터는 만 18세 이상(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부터 선거권이 주어지죠. 온라인 개학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을 우리 고3 학생들! 12월로 수능이 미뤄져 여러모로 심란할 텐데, 그래도 생애 첫 투표는 꼭 하자고요!

사전투표는 4월 10일~11일(금·토 양일간)

4월 15일 나는 좀 바쁘다 하시는 줍줍러들 있다면 손?! 그렇다면 줍줍을 보고 계신 4월 10일(금)과 4월 11일(토) 이틀간 사전투표를 할 수 있어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주민센터 등에서 편리하게 사전투표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투표소 갈 때 준비물 두 가지! '신분증과 마스크'

투표할 때 준비물 정도는...아시겠지만 그래도 한 번 더!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 필수! 이건 뭐 당연히 아실 테고요. 이번 총선은 특별하게 준비물이 하나 더 있어요! 바로 마.스.크!!! 투표하겠다고 투표소 갔다가 괜히 코로나19 감염됐다가 큰일 날 수 있죠.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 가도록 지침을 발표했어요!

투표 전 발열 체크! 비닐장갑 착용 필수!

투표 방법 역시 중요해요. 아래 그림 보시면 이해가 더 쉬우실 텐데요.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받고요. 손소독제도 꼼꼼히 발라줍니다. 그리고 투표소에 준비된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요! 또 자신의 앞뒤에 서있는 다른 유권자들과 1m 이상 거리를 두고 줄을 서야 해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신분 확인 때만 잠깐 내리게 되는데요. 이때 너무 걱정 마세요. 신분 확인을 하시는 선거도우미분들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시니까요.

만약 투표소에 갔는데 체온이 너무 높게 나오거나 계속 기침을 할 경우 증상이 없는 유권자들과 함께 투표를 할 수 없어요. 그럼 제 소중한 한 표는 어떡하냐고요? ㅠㅠ 걱정 마세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련된 임시기표소에 투표를 할 수 있으니까요.

48.1cm 투표용지 길이에 너~무 놀라지 마세요!

이번 투표는 두 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두 번의 도장을 꾹 찍어야 해요. 한 장은 줍줍러분들이 사시는 지역의 지역구 의원을 뽑는 용지고요. 다른 한 장은 정당들의 비례대표를 뽑는 용지예요. 지역구 투표용지는 지역마다 출마한 의원수가 달라 용지 길이는 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어요.

문제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역대급으로 긴 48.1cm에 달하는 긴 용지를 보고 '후덜덜 어디가 어디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내가 투표할 정당을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투표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앞으로 4년을 책임질 국회의원은 누구?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될 국회의원은 모두 300명이에요. 지역구 의원이 253명, 비례대표 의원이 47명이에요. 앞으로 4년(2020.5.30.~ 2024.5.29.) 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우리 삶에 필요한 법을 제정하고 새로운 정책을 만드는 등 줍줍러들의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에요.

매번 티격태격 싸우는 장면만 보다 보니 '국회의원들이 하는 게 뭐 있냐'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우리를 대신해 정치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요. 따라서 어떤 인물, 어떤 정당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꼭 투표는 꼭! 참여 부탁드려요 줍줍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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