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사 엠디엠(MDM)플러스는 경기도 의왕시 의왕백운밸리에 조성하는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의 실버타운 '스위트'의 1단지 325가구를 임대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계약을 시작한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백운호수변 의왕백운밸리 업무복합시설용지 2-2블록(의왕 학의동 661번지 일대)에 지어진다. 2-1블록 2단지(211가구)는 이에 앞서 공급했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1단지는 지하 5층~지상 16층 총 7개동으로 지어지는데 그중 2개동이 실버타운이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는 대형 부동산 개발사 엠디엠 그룹이 직접 시행하고 운영한다. 만 60세 이상만 입주 가능한 호텔식 임대형 노인복지주택이다. 1·2단지를 합쳐 536가구(전용면적 61㎡·84㎡) 규모다. 1·2단지에 함께 구성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842실(전용 99·119㎡)이다.
입주보증금은 61㎡의 경우 주택형과 층에 따라 6억6800만~7억9600만원, 84㎡는 8억500만~9억9500만원이다. 퇴거시 돌려받을 수 있다. 월 생활비는 1인 기준 61㎡형은 190만원, 84㎡형은 250만원이다.
엠디엠플러스 측은 "다른 노인복지주택에 비해 입주보증금이 낮은 편이며 중도금 총 60% 중 50%는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며 "최초 계약자는 계약 갱신을 포함해 최대 4년 동안 보증금 인상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구별로 냉장고, 김치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시스템에어컨 등의 가전이 기본 무상으로 제공된다. 노인 맞춤형 특화 설계로 △현관 벤치 △무단차 설계 △전실 미닫이문 △비상콜 버튼 △안전바 △논슬립타일 △안전 유도등 △승강기식 하향 피난구 △마스터룸 욕실 순환 동선 등이 적용된다.
입주민에게는 전담 영양사가 건강식 식사를 준비해 주며, 청소와 분리수거 등의 가사관리(하우스키핑), 비서처럼 각종 활동 예약을 대행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단지 내에 의료시설이 있고 간호사도 상주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도 가능하다.
호텔식 공용 시설 '클럽 포시즌'에는 △실내 수영장(25m 3레인) △실외 썬큰 수영장 △골프연습장(스크린 15석, 스크린룸 5실) △피트니스(약 660여㎡) △호텔식 사우나 △바디케어(호텔식 스파샵) 등이 마련된다.
법무법인 율촌, 가립 회계법인, 하나투어 등과 업무협약을 해 입주자들에게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엠디엠플러스 관계자는 "먼저 공급을 진행한 2단지는 대부분의 계약이 마무리된 상태"라고 말했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의 홍보관은 의왕 학의동 918-1에 마련돼 있다. 1단지 입주는 2025년 11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