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 추진중인 은화삼지구공통주택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은화삼지구는 지구단위구역 내 공동주택 3개블록(A1, A2, A3)과 기반시설 용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됐다. 올해 5월 건축심의, 8월에는 사업승인까지 완료하며 인허가 절차를 끝냈다.
은화삼지구는 지하 4층~지상 28층, 30개동, 총 372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935가구 △59㎡B 540가구 △84㎡A 1288가구 △84㎡B 725가구 △84㎡C 231가구 △130㎡A 5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다.
은화삼지구가 위치한 처인구 남동은 45번 국도, 용동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사업부지 3개 블럭을 연계한 넓은 대지면적에 법정 면적을 상회하는 대규모 조경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힐링포레스트, 아쿠아가든, 플라워가든 등 리조트급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푸르지오 에디션 2023'에 따라 신규 상품들을 적용한다. 설계는 물론이고 2020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단지 측벽 '브리티시 그린 월(British Green Wall)'의 새 디자인, 삶의 질을 높이는 수납시스템과 푸르지오만의 옵션 상품인 '라이프업', 분양에서부터 입주 후까지 전반의 토탈케어 서비스인 '프러스(PRUS+)' 등을 선보인다.
단지는 모든 세대가 채광·통풍에 유리한 남향으로 설계됐다. 1블록의 경우 일부 세대는 은화삼CC를 조망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다목적체육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이 있다.
용인지역은 정부가 발표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300조원 이상을 투자,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확보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은화삼지구는 지하 4층~지상 28층 총 3724가구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향후 반도체 르네상스 시대의 직간접적인 수혜지역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