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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해외서 사회공헌 확대…"정원주 회장 적극 지원"

  • 2023.10.17(화) 11:02

중흥그룹 편입 후 해외 사회공헌활동 적극 

대우건설이 해외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중흥그룹 편입 이후 정원주 회장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철학이 담긴 행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유니세프와 이라크 비스라 알포 지역에 어린이 교육 센터 건립을 위한 2년차 후원금 기부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 기술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용접학교 1차수 교육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해 관련 협약을 맺어 3년 동안 총 50만 달러를 후원키로 하고 1년차 기부금 16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또 나이지리아 기술트레이닝 센터 건립을 위해 약 1억8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라크와 나이지리아에서 이뤄진 기부는 지역사회의 자립을 위한 경쟁력을 키워주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한 지원이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과 같이 의료 소외지역의 주민을 위해 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전케어'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약 6100만원을 후원한 결과 나이지리아에서는 613명, 베트남에서는 320명의 주민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해외 현장에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나섰다. 오만 현장(Duqm Refinery)에서는 현장 재활용 목재를 지역 사회에 기부하고, 라마단 기념 푸드 박스 125박스를 후원했다. 싱가포르도시철도 J109 현장에서도 이슬람 사원 알 무크민에 식량을 기부했다. 

진출 예정국인 체코에서는 자선단체인 Stred에 후원을 진행했고, 지난 2월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을 돕고자 적십자에 성금 약 1억원을 전달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지의 온열지방 예방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온음료를 기부하고 숙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엔 태풍 다니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리비아 데르나·벵가지 지역 국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약 50만 달러 규모의 지원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ESG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배경과 문화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원주 회장의 지원에 힘입어 향후에도 대우건설은 협력의 범위를 넓혀 글로벌 상생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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