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했어요. 강남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관망 분위기가 퍼지고 있어요. 강북과 외곽 일부에서 상승 계약도 체결되고 있지만요.
반도체 벨트로 불리며 한동안 뜨거웠던 경기 화성시 동탄구는 식은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다는 전남광주 지역이 달아오를 조짐이에요. ▷관련기사:동탄·기흥·구리 한 김 식었다는데요…(7월25일)

강북은 아직 '핫해'
한국부동산원은 7월 넷째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25% 올랐다고 분석했어요. 직전 0.27%에서 0.02%포인트 떨어진 수치예요.
부동산원은 "관망 분위기가 국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개발 기대감 있는 지역 및 정주여건 양호한 대단지·역세권 중심으로 상승계약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어요.
실제로 중랑구(0.53%)는 신내·면목동 역세권, 노원구(0.46%)는 상계·중계동의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요. 성북구(0.39%)의 경우 길음·하월곡동, 중구(0.36%)는 신당·황학동, 강북구(0.33%)는 미아·번동 위주로 상승헸아여. 강북 14개구(0.32%)가 강남 11개구(0.18%) 대비 상승세가 강했죠.
실거래 사례를 보면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24일 15억35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어요. 중랑구 망우동 '신내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84㎡도 지난달 26일 10억4000만원에 신고가를 썼죠.
성북구 '길음뉴타운9단지(래미안)' 114㎡의 경우 전월 24일 16억원에 신고가, 장위동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101㎡는 지난달 25일 15억8000만원에 신고가 계약이 기록됐습니다.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구(0.07%)와 서초(0.05%)·송파(0.20%)구 등 강남3구는 관망세가 엿보였고요. 용산구(0.13%)도 마찬가지 양상이네요.
반도체 훈풍, 동탄에서 전남광주로?
경기 지역도 직전주(0.17%) 대비 둔화한 0.15%를 기록했어요. 이천시(-0.15%)는 대월면 및 부발읍, 파주시(-0.07%)는 야당·와동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기도 했고요. 과천은 4주째 0.0%를 이어가는 등 보합세가 길어지고 있어요.
반면 광명시(0.45%)는 하안·철산동 개발 기대감 있는 단지, 용인 기흥구(0.45%)는 보정·마북동 역세권, 수원 권선구(0.40%)는 권선·입북동 위주로 상승했네요.
한동안 기록적 상승세를 보였던 화성시 동탄구의 상승률은 0.15%였어요. 지난달과 이달 초만 해도 1%대 주간 상승률을 보인 곳인데요. 직전주(0.25%)에 차갑게 식더니 더욱 주춤하는 모습이에요.
인천은 0.02%로 직전주(0.01%) 대비 기지개를 켰어요. 비수도권 4대 광역시 가운데 울산(0.09%)과 대전(0.02%)은 상승했고, 대구와 부산은 모두 -0.02%를 기록했어요.
강원과 충북, 경남 등 7개도는 0.00%로 보합이었고요. 세종은 0.01% 하락했네요. 전남광주는 직전주(0.04%) 대비 상승폭을 키운 0.09%로 나타났어요. 서구(0.29%)는 치평·화정동 주요 단지, 광산구(0.18%)는 신창·송정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하네요.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지역인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에요. ▷관련기사: 광주 군공항 250만평,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7월2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