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난 없는데…' 서울에 내 집 가진 외국인 3만3000명

  • 2026.08.02(일) 17:00

[리얼스탯뷰]
부동산(Realty), 통계(Stat)로 더 꼼꼼히 봅니다(View)

1. 우린 대출 막혔는데…서울 집 휩쓰는 외국인
2. 월세 하락?…아파트 말고 원룸만

우린 대출 막혔는데…서울 집 휩쓰는 외국인

서울에서 외국인 집주인이 1년 새 1000명 넘게 늘어 3만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내국인 집주인 증가 폭의 3배 수준이죠. 부동산 정보업체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아파트·빌라·상가) 등기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요.

지난달 기준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소유한 외국인은 3만2870명으로 집계됐어요. 강남구(3440명)가 가장 많았고요. 구로구(2710명), 서초구(2353명), 영등포구(2112명), 송파구(1913명) 순이에요. 1년간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은 강서구(1543명)였어요.

추가로 국적별 통계를 찾아봤는데요. 지난달 기준 서울의 외국인 집주인 가운데 미국(1만2488명)과 중국(1만736명) 국적이 전체의 70.7%를 차지했어요. 미국인은 강남, 서초, 용산, 송파에 많았고 중국인은 구로, 금천, 영등포에 많았어요.

전국 기준으론 중국(8만3657명) 집주인이 전체의 59.6%로 가장 많았어요. 미국(2만8077명)도 20% 비중을 차지했고요. 중국인은 서울보다 경기(4만66명), 인천(1만3450명)에 집합건물을 보유하고 있네요.

외국인 집주인이 늘자 역차별 주장도 나오고 있어요. 외국인이 규제를 안 받는 건 아니에요. 정부는 지난해 8월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어요. 지자체 허가를 받은 뒤 4개월 안에 입주하고, 2년간 실거주해야 하죠.

하지만 자금 확보에 있어 내국인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어요. 대출규제가 심한 국내 은행 말고 자국에서 대출을 받으면 되거든요. 물론 현금부자도 많죠.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인 A씨는 용산구 파르크한남을 180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어요. 미국인 B씨는 용산구 한남더힐을 대출 56억4500만원을 끼고 120억원에 사들였고요.

월세 하락?…아파트 말고 원룸만

최근 서울 월세가 하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귀가 쫑긋했는데요. 전용 33㎡(10평) 이하 빌라(연립·다세대) 원룸 얘기였어요. 부동산 정보업체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빌라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4만원으로 5월(70만원)에 비해 8.2% 하락했어요.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 폭이에요. 서울 원룸 월세는 이사철이자 대학 개강 철인 3월(71만원)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이후 소폭 하락해 70만원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더 떨어졌어요.

하지만 이건 평균일 뿐. 강남구는 3월에 이어서 또 100만원을 넘어섰어요. 지난달 강남 원룸의 평균 월세는 102만원으로 전월보다 5.1% 올랐어요. 성동구(86만원), 용산구(84만원), 동대문구(75만원), 서초구(74만원) 등 10곳의 월세는 서울 평균보다 높았어요.

아파트 월세는 고공행진 중이에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103.90으로 작년 말(99.31)보다 4.62% 상승했어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라고 해요. 지난달 월세 상승률 역시 1.11%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을 넘어섰어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의 월세 거래 비중은 52%로 1년 전(43.9%)보다 8.1%포인트 높아졌어요. 신규 계약 중 월세가 200만원 넘는 거래가 7344건으로 1년 전(6177건)보다 18.9% 늘었어요. 전체 월세 계약의 21.2% 비중을 차지하고요.

월세는 오를까요, 내릴까요? 부동산114가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는 하반기 월세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어요. 상반기(60.9%)보다 4.1%p 높아졌어요. 부동산114는 대출 규제는 물론 전세의 월세화가 가격 상승 전망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어요.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