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하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80번지, 풍암동 560-9번지와 569번지 일원에 위치한 민간공원특례사업 단지다. 총 3개 블록,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4~233㎡, 총 27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23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블록별로는 △1블록 전용면적 114㎡~233㎡, 929가구 △2-1블록 전용면적 121㎡~166㎡, 915가구 △2-2블록 전용면적 84㎡~166㎡, 928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1블록 전용면적 114㎡~233㎡ 9억7120만~36억1100만원 △2-1블록 121㎡~166㎡, 9억9790만~12억7130만원 △2-2블록 84㎡~166㎡, 7억3690만~13억210만원이다. 전용 84㎡는 2-2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7억2590만원~8억53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 단지는 광주에서 추진 중인 총 9개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243만5516㎡ 규모다. 아파트 부지 약 8%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는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조성된다. 도심형 캠핑장과 정원박람회 공간, 야외공연장, 호수백사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의 다양한 상업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화정남초·화개초·풍암고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단지 인근에 조성되며,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위주로 단지가 배치됐으며, 일조권 등 사생활 보호를 위해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했다. 주차 차량 대수는 가구당 약 2대다. 28층에는 중앙공원의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이밖에 시니어클럽과 독서실, 북카페, 골프클럽, 사우나 등 다양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청약 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블록별로 24~26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정당계약은 내달 7일~9일까지다.
계약금은 10%지만 2000만~3000만원을 계약때 내고 나머지는 계약후 30일 이내 납부하면 된다. 전매제한은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이며,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광주시 서구 상무누리로 154에 마련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뛰어난 녹지 환경에 편리한 인프라까지 갖춘 '숲세권'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