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동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이 지역의 첫 하이엔드 주거단지가 지난 2일 주택 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서울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성내동 15번지 일원)을 통해 조성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36~180㎡P, 32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시행은 워너청담의 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았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주택형별 청약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그란츠 리버파크가 주목 받는 이유는 최근 강동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분양을 시작하는 강동구 첫 하이엔드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KB부동산의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동구는 지난주 대비 0.64%가 올랐다. 이는 강남3구 보다 더 높은 상승률이다. 강남 3구의 상승률은 송파구 0.43%, 강남구 0.39%, 서초구 0.38%를 기록했다.
단지는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 이며, 고층은 한강 조망이 펼쳐진다. 주변으로는 풍납근린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이 자리했다.
분양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한 압도적인 상품성을 통해 천호대로 일대의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