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의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신청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선도지구 공모신청에 참여하는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들은 선도지구 선정 평가 때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하는 주민 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막바지 노력이 한창이다.
1기 신도시 중 재건축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성남시 분당에선 95% 이상의 주민 동의를 받아야 해당 항목 만점(60점)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장안타운 건영3차(노루마을 건영빌라)는 지난 12일 전체 144가구 중 141가구의 동의로 재건축 선도지구 신청 동의율 97.91%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공개한 선도지구 공모지침에 따르면, 배점 항목은 주민동의 여부(60점),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6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15점),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19점), 사업의 실현 가능성 (가점 2점)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