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에 짓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이달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에 공급되는 첫 '롯데캐슬' 단지다.
이 단지는 가오동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대전 동구 가오동 394 일원에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으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59~120㎡, 총 95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59∙74㎡ 총 39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면적 및 주택형별 가구수는 △59㎡A 173가구 △59㎡B 180가구 △59㎡C 18가구 △74㎡B 23가구다.
단지 인근에 대전로, 대정로 등을 통해 시내로 이동이 쉽다. 통영대전고속도로 판암나들목(IC) 남대전IC 등을 통해 시외로 이동도 편리하다. 자차로 11분 거리인 대전역을 통해서는 KTX, SRT, 대전도시철도 1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8년 예정)과 충청권 광역철도(2026년 예정) 등도 예정됐다. 대전역세권에는 '대전판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도 추진 중이다. 49층 규모 트윈타워 건립과 호텔, 컨벤션센터를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대전역을 철도, 지하철, 버스, 도심항공교통 등을 연계한 환승센터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가오초·중·고등학교가 단지에서 도보 16분 내 거리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있는 대전천 건너로는 석교초등학교가 도보 12분 거리에 있다.
대전천과 시민현수공원, 식장산, 보문산이 단지 전체를 에워싸고 있어 다양한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대전천 시민현수공원 보행출입구와 단지가 직접 연결돼 산책, 조깅 등 운동과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홈플러스, CGV 등 가오동 상권 쇼핑 및 편의시설과 동구청, 가오동 우체국, 가오도서관, 동구보건소, 동구문화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근처에서 누릴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는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클럽 △GX룸 △사우나 △독서실 △박카페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에 처음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로 대전 최초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가 도입된 것이 특징"이라며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가 들어서는 동구 일대 재정비촉진지구, 뉴딜사업 등이 추진 중이어서 노후 도심 이미지를 탈피하고 신흥 주거지로 변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444-1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시기는 2027년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