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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실전 투자자가 알려주는 부동산 절세 방법

  • 2018.05.22(화) 10:02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개정판
양도세 중과 피하는 법, 임대사업자 절세 비법

3년 연속 세금 분야 베스트셀러인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개정판이 나왔다. 개정판에는 양도소득세 중과 규정과 준공공임대 등 8.2대책으로 도입된 내용이 추가됐다.

 

이 책은 양도세와 종합소득세, 임대사업자 세제혜택 등 부동산 세금을 총망라한 세금 필독서로 꼽힌다.

 

저자는 각종 투자 커뮤니티 섭외 1순위로 꼽히는 부동산 세금 강사이자 파워블로거인 투에이스(김동우)다. 은행에서 25년간 근무하다가 IMF 한파에 밀려 퇴직한 후 전업 투자자 및 임대사업자로 변신했다. 그는 "임대사업을 하다가 갑자기 세무조사를 받게 되면서 세금의 무서움을 알았다"며 "살아남기 위해 세금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은 투자자를 실전 세법 지침서다. 저자는 “세무사들이 알려주는 부동산 세법과 실전 투자자가 알려줄 수 있는 절세의 기술은 다르다”며 “투자자는 세법 조항을 외울 필요는 없다. 부동산 세법이 어떤 틀 안에서 운용되고 실전 투자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쉬운 설명이다. 파워블로거라는 명성에 걸맞게 저자는 볼 때마다 헷갈리는 세법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초보 투자자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초보 투자자들은 임대수익과 시세차익만 생각하고 투자에 뛰어들기도 하는데 세후엔 오히려 적자를 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저자는 부동산 취득·보유·매매단계에서 각각 내야하는 세금을 설명하고 임대수익률과 매매수익률 계산방법도 사례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책의 개정판을 가장 반길 사람들은 다주택자다. 책은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도하기 전에 살펴야 할 사항을 3단계로 소개하고 있다.

 

먼저 팔려는 주택이 조정대상지역 내에 위치하는지 살펴야 한다. 조정대상지역이 아니면 무조건 일반세율이 적용되므로 마음을 놓아도 된다.

 

그 다음으로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판다면 내가 보유한 중과 대상 주택 수를 따져볼 차례다. 지역기준과 가액기준을 적용해 체크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중과를 적용받지 않는 예외적 경우인지 검토한다.

 

책에는 조정대상지역, 중과세 대상 지역기준과 가액기준, 예외조항에 해당하는 사례 등을 자세하게 담았다. 예컨대 다주택자가 투기과열지구인 대구시 수성구 주택을 매도하더라도 중과는 적용받지 않는다.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긴 했지만 조정대상지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법이 복잡하기 때문에 비전문가가 책만 보고 세법을 모두 이해하긴 어렵다. 그래서 저자는 실수하기 쉬운 비과세 항목 체크리스트를 제시하고, 알쏭 달쏭하면 세무사를 찾아가라고 말한다. 

 

저자는 “투자자들이 실수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했던 사례를 모아서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며 “매도 전에 체크해 보고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반드시 세무전문가의 상담을 받은 후 의사결정을 내리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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