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월부터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을 운용 및 관리하고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에 포괄적 자문서비스를 수행하는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운용규모는 약 42조원으로, 연기금투자풀 자금 등 약 5조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을 증권사 및 운용사에 각 18조~19조원 수준으로 위탁한다. 전담운용기관은 4년마다 재선정한다.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운용으로 NH투자증권이 얻게 될 유·무형의 가치는 적지않다. 정책자금 운용이라는 가치 창출은 물론, 연기금 풀 중 규모가 가장 큰 국가 기금 운용기관으로서 새로운 위상이 높아진다. 국내외 신인도 제고와 함께 해외 투자자금 유치 등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국토교통부 권고사항 및 선정기준 등을 고려하여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를 CEO 직속으로 신설하고 타 부서와의 정보교류를 차단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운용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기존 조직과 분리되어 자금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독자적으로 갖춘 조직을 구성했다. 또한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 산하에 자산배분, 운용, 성과평가 및 위험관리 등을 담당하는 4개 부서를 신설했다.
강현철 신임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전담운용기관 선정을 계기로 기존 당사의 차별적 강점인 다양한 상품 발굴능력에 대규모 자금운용의 경험이 축적될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 새로운 투자 플랫폼 확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 발령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본부장
▲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 강현철
◇ 부장
▲ 기금운용 중장기전략부 정호철 ▲ 기금운용 전술운용부 문혜경 ▲ 기금운용 커뮤니케이션부 정승기 ▲ 기금운용 리스크관리부 황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