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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로컬푸드' 전국으로 확산

  • 2014.10.01(수) 14:58

지역 우수생산자 공개모집

롯데마트가 로컬푸드 확산에 팔을 걷어붙였다. 로컬푸드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수산물로, 소비자들은 신선한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롯데마트는 1일 지역 농수산물을 인근 롯데마트에 공급할 농어민이나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금치·열무·얼갈이·상추·깻잎 등 잎채소를 재배하는 생산자로서 냉장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11월 한달간 현장실사를 거쳐 내달 30일 대상자가 선정된다.

로컬푸드 방식에선 생산자가 지역 인근 점포에만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농어민들도 대형마트에 납품할 기회를 얻게 된다.

롯데마트는 그간 42개 점포에서 110여 품목의 로컬푸드를 취급해왔다. 당일 수확한 농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자 취급점포를 확대하기로 하고 이번에 전국적인 공모절차를 밟기로 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로컬푸드 확대를 통해 유통비용을 줄여 고객에게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신선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채소의 고질적 문제인 시세 폭등과 폭락에서 소비자와 생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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