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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중국 법인장 8년만에 교체

  • 2015.05.11(월) 15:22

두산 출신 '중국통' 장윤조 부사장 영입

하이트진로가 2007년 중국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법인장을 교체했다.

 

11일 하이트진로는 중국법인 법인장(부사장)으로 장윤조 전 두산인프라코어 기획조정실 전무(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 부사장은 1956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 중문과 출신이다. 2002년 두산상사 상하이 지사장, 2005년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전무 등을 지낸 중국 전문가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중국 주류 시장은 현재 약 1조3000억 RMB(22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시장은 백주(45%)와 맥주(44%)가 양분하고 있다. 특히 중국 맥주 시장은 12년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07년 북경진로해특주업유한공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작년 말 기준 중국 내 49개 대리점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뉴하이트를 비롯해 ‘진로주’, ‘명품진로’ 등으로 공략하고 있다.

법인 설립부터 8년째 중국 사업을 책임졌던 이충수 법인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났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 기간이 만료된 데다 일신상의 이유로 본인이 사의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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