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최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롯데월드타워의 123층에 대들보를 얹는 상량식이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H빔 대들보가 타워크레인 줄에 매달려 지붕에 올려지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롯데가 연인원 500만명을 투입해 건설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의 골조공사를 22일 완성한다. 롯데는 이날 우리나라 가장 높은 곳에 대들보를 올리는 상량식을 진행했다.
제2롯데월드 운영을 총괄하는 롯데물산은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정·재계 관계자와 롯데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워 76층에서 상량식을 개최했다.
‘The Great Moment(가장 위대한 순간)’라는 주제로 열리는 롯데월드타워 상량식은 타워 1층 공사현장에서 상량 기원문과 일반 시민들의 소망과 서명이 새겨진 대들보(철골 구조물)가 들어올려지는 것으로 시작됐다.
상량식은 건물을 세울 때 외부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내부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치르는 의식이다. 롯데물산은 대들보에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고 액을 막아주는 용과 거북이 글자인 ‘龍(용)’과 ‘龜(귀)’를 새긴 기원문을 새겨 올렸다.
대들보는 타워 최상부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64톤 크레인을 이용해 1층에서부터 123층으로 끌어 올려졌다. 76층 행사장에서는 ‘상량 퍼포먼스’가 열렸다.
| ▲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76층에서 열린 ‘The Great Moment-롯데월드타워 상량식’에서 내빈들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아래 왼쪽부터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 새누리당 정우택 정무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 대림그룹 이준용 명예회장, 롯데재단 신영자 이사장, 위 왼쪽부터 롯데건설 김치현 사장, 롯데골프단 김효주 프로, 독일 롤프마파엘 대사, 송파구의회 임춘대 회장, 송파구 박춘희 구청장,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 경총 박병원 회장, 영국 찰스헤이 대사,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롯데물산 노병용 사장. /이명근 기자 qwe1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