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삼진어묵이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성한다. 1953년 부산 영도에서 설립된 삼진어묵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브랜드로 꼽힌다.
롯데백화점 오는 12일 서울 소공동 본점에 삼진어묵 매장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본점에 삼진어묵 매장이 들어서면 롯데백화점은 수도권에서만 월평균 10억원 이상의 부산어묵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점포 20개 중 4곳에 삼진어묵 매장을 운영 중이다. 대표메뉴인 어묵고로케는 이곳에서만 월평균 25만개 이상 팔리고 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최근 어묵은 반찬이나 간식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