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채용박람회서 장애인 직원 찾은 정용진 부회장

  • 2016.06.21(화) 18:03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박람회 참여
정 부회장 "시내면세점 추가진출 관심 많다"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상생채용박람회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청각장애인 1급 바리스타 직원으로부터 커피를 받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21일 서울 코엑스 상생채용박람회에 모습을 보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그는 먼저 박람회장 한켠에 마련된 스타벅스 코너를 찾았다. 정 부회장이 이날 커피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청각장애인 1급 직원을 만나기 위해서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스타벅스에 고용된 이 직원은 상생채용박람회에 신세계 직원을 대표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이기권 노동고용부 장관,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함께 장애인 채용관에 들러 장애인 고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정 부회장은 채용박람회 인사말에서도 "영국 끝 지역에서 런던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은 무엇일까요"라고 운을 띄운 뒤 "영국 한 신문사에서 낸 현상공모에서 1등을 차지한 답은 '좋은 친구와 함께 간다'였다"라고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신세계 역시 협력업체가 함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즐거운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이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채용박람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채용의 좋은 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이 협력업체와 함께 상생채용박람회를 연 것은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신세계그룹 16개사와 90여개 협력사 등 106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정 부회장은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진출 계획에 대한 질문에 "관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정 부회장은 시내 면세점에 추가로 진출할 경우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관세청은 올해 서울시내 면세점 운영업체로 대기업 3개, 중소기업 1개를 선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